큰 규모의 회사일수록 서류 접수 등을 통해 비교적 간단한 퇴사가 가능하지만, 작은 규모 회사는 사장님 혹은 대표자와 직접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아 사직 의사를 전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직서 작성 방법과 퇴사 면담시 얘기해야 할 내용과 만약 면담이 어려운 경우 전화 통화 및 문자 내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사직서에 들어가야 할 내용
- 소속 부서와 직책, 성명을 기재합니다. (주소, 입사일자 등의 개인정보는 선택사항)
- 언제까지 퇴사해야 하는지 퇴사 희망 날짜를 적습니다. (3주~1개월 정도)
- 사직서상의 퇴사 사유는 간단명료하게 요약해서 적습니다. (구구절절 긴 내용은 좋지 않습니다)
- 사직서를 제출하는 날짜와 서명을 기재합니다. 퇴사 의사를 언제 밝혔는지 날짜를 남기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규모가 큰 회사의 경우 사직서 서류를 제출해도 되지만, 작은 규모의 회사는 보통 면담 요청을 하여 구두상으로 퇴사 의사와 퇴사 사유를 밝힙니다. 책임자와 면담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회사 사정 또는 비대면 시기를 이유로 면담이 어려운 경우 전화 통화와 문자로 내용을 남겨야 합니다.
전화로 퇴사 의사 전달하기
- 처음에 인사 후 대뜸 퇴사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둘러서 표현하는 것이 최대한 예의있고 감정 상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예시-논의 드릴 것이 있어 전화를 드렸습니다. 혹시 통화가 괜찮으신가요?)
- 초반부터 너무 길게 말하지 않고 사유를 간단하게 요약하여 말한 후에 퇴사 의사를 전달합니다. (예시-제가 일하면서 손목 인대가 계속 안좋았었는데 병원을 다녀보니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여 퇴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등)
- 통화 대상이 구체적으로 내용을 물어보는 경우에만 상세하게 얘기합니다.
- 만약에 퇴사를 만류할 경우, 정말 진지하게 고민한 것임을 어필하고 죄송함을 표시합니다. (예시-저도 퇴사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지하게 생각했지만, 계속 일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오랜 기간 고민 끝에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꼭 언제까지는 퇴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합니다.(약 3주~한 달) 만약 퇴사 시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을 경우 인수인계 기간이 늘어나는 것을 겪게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문자도 전화 통화와 과정이 비슷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전화를 하고, 부재중인 경우나 통화가 어려운 사람일 경우는 문자로 처음에 통화가 가능한지 여쭤보고 간단한 내용을 남깁니다.
퇴사 의사를 밝힌 후에는 회사 생활시 길게 느껴지고 제일 불편할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만큼 의사를 밝힐 때에는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 간단 명료하게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퇴사를 만류해도 퇴사 시점 또한 명확하게 전달하고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 내용과 사직서 양식을 참고하여 원만하게 퇴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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